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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블랙스완 소속사 "'사기 피소' 혜미 관리 못해 죄송…이미지 회복 노력"[전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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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미. 제공| 디알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블랙스완 멤버 혜미에 대해 소속사가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소속사 디알뮤직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혜미의 관리 감독에 철저하지 못했던 저희 모두가 고개 숙여 사죄드리겠다"면서도 "이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철저하게 해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혜미는 SNS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 약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논란이 커지자 혜미는 소속사를 통해 "500만 원을 빌린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의 금전은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돈을 빌리고 연락을 끊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을 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고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하게 접촉해 무서워 연락을 피한 것이지 사기를 치거나, 악의적으로 잠수를 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혜미는 유일하게 남은 라니아 멤버"라며 "블랙스완 앨범 준비를 할 때 혜미 본인과 새로 합류한 멤버들, 회사 스태프들의 의사를 반영해 '굿바이 라니아' 앨범을 끝으로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 후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 일반인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혜미의 의지와 지난 8년간 고생만 했던 혜미에게 회사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했다"고 블랙스완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사건의 진위 여부는 향후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모든 이들의 실추된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라니아를 응원 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또한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일을 겪어 의기소침해있는 블랙스완 맴버들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혜미. 제공| 디알뮤직
다음은 디알뮤직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디알뮤직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보도자료를 통하여 회사의 입장에 대해 어느 정도 밝히긴 했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던 혜미의 관리 감독에 철저하지 못했던 저희 모두가 고개 숙여 사죄드리겠습니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하여 밝혔듯 당사는 담당 변호사를 통하여 혜미의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철저하게 하여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입니다. 또한 이 사건과 전혀 연관은 없지만 큰 피해를 입게 된 모든 분들의 실추된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혜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약 3년간 저희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데뷔 하였으며 2020년 11월 7일 계약 종료일까지 저희와 다사다난했던 순간을 함께 했던 유일하게 남은 ‘라니아’ 맴버입니다.

블랙스완 앨범 준비를 할 때 혜미 본인과 새로 합류한 멤버들 그리고 회사 스텝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Goodbye RANIA' 앨범을 끝으로 가수 생활을 마무리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 후 앨범 준비를 시작 하였으며 향후 일반인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혜미의 의지와 지난 8년간 고생만 했던 혜미에게 회사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라 생각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앨범명 ‘Goodbye RANIA’의 숨겨진 의미는 2011년부터 ‘라니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왔던 모든 이들과 혜미가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의미였는데 앨범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회사로서는 그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건의 진위 여부는 향후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모든 이들의 실추된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회사와 스텝들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라니아를 응원 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또한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일을 겪어 의기소침해있는 블랙스완 맴버들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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