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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0

경기아트센터, '위드 코로나 시대' 공연·극장 현안 말하다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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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6 09:57 | 수정 2020-08-26 09:57

▲ 경기아트센터가 코로나19 특별 포럼을 오는 27~28일 양일일간 개최한다.ⓒ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공연예술계 현안을 찾고 묻는 특별 포럼을 연다

오는 27~2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코로나19 특별포럼은 당초 거리두기 좌석제를 반영한 대면 포럼으로 개최하려 했으나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변경됐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큰 위기를 맞이한 공연예술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기 위해 준비했다. 강연과 대담으로 구성한 포럼은 9월 중 순차적으로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볼 수 있다.

포럼의 대상은 공연예술계 뿐 아니라 관객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대면 공연이 많아지면서 자리를 잃은 관객들에게 '안전한 공연장'에 대한 메시지를 다양한 관점의 전문가 이야기를 전한다.

1일차 첫 번째 강연은 조은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역사적으로 전염병이 음악사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열린다. 흑사병, 스페인 독감 등 세계사적으로 희생을 남긴 전염병이 음악사, 음악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역경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인간의 삶은 발전해왔음을 말한다.

두 번째 강연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이 바라보는 안전한 공연장이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임승관 원장이 의료 전문가의 입장에서 코로나 시국의 공연장과 방역에 대해 들려준다. 

세 번째 강연은 심리적인 방역 측면에서 접근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신경 인류학자인 박한선 박사가 '위드 코로나 시대, 관객의 공포를 이해하다'를 주제로 관객이 경험할 수 있는 공포,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을 들여다본다.

2일차는 '위드 코로나 시대'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생존과 변화를 위한 실질적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안호상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용관 부산문화예술회관 대표이사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극장 운영방향에 대한 실질적 고민과 혜안을 나눈다.

이어 극장의 미래의 모습을 예상해 보는 시간으로 공연예술의 시·공간적 확장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이대형 아트디렉터가 발제자로, '메타 퍼포먼스 : 미래극장'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이 대담자로 나선다.

마지막 대담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연예술계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른 '영상화'를 다룬다. 지혜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공연장이 추진해야할 영상화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김정 경기도극단 상임연출이 대담자로 참여해 연극의 영상화 작업을 위한 해결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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