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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올드가드' 샤를리즈 테론, 여성 액션에 대해 말하다(종합)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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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 가드’ 속 샤를리즈 테론과 키키 레인.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 속 샤를리즈 테론과 키키 레인. 사진제공|넷플릭스

“여성에게 액션 캐릭터를 맡길 환경이 주어지지 않을 뿐더러, 액션 영화엔 여성 캐릭터가 대부분 한 명이 출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쉽지 않은 영화였는데 서로 믿을 구석이 되어줬고, 상대가 여성이었다는 게 멋진 경험이었다. 키키와 함께한 그 자체가 축복이었다.”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여성이 리더로 나서는 액션 영화로 돌아온다.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감독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가 그 주인공이다.

‘올드 가드’의 주역 샤를리즈 테론과 키키 레인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에 참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역시나 샤를리즈 테론이었다. 그동안 ‘헌츠맨’ ‘매드맥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그는 이번 자품에서도 불멸의 전사 ‘앤디’로 분해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준다.

샤를리즈 테론은 여성이 끌어가는 액션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위와 같이 솔직히 말하며 ‘올드 가드’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선 “원작 만화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풍성한 스토리가 좋았다”며 “나 역시 이런 이야기를 찾아왔다. 작품 속 세계관,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들이 내 주의를 끌었다. 캐릭터도 흥미로웠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키키 레인.

키키 레인.

이 작품은 샤를리즈 테론이 설립한 영화사 덴버 앤 딜라일라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그는 “오랫동안 큰 세계관을 가지고 감정적인 연결점 있는 ‘올드 가드’와 같은 이야기를 찾고 있었다. 그래서 넷플릭스가 원작을 보냈을 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우리 회사가 많은 작품을 동시에 만드는 편이었는데 ‘올드 가드’를 만난 이후 다 내려놓고 이 영화에만 도전하게 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영화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의 상업성을 강조했다.

넷플릭스와 협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랜 경험에 비춰봤을 때 넷플릭스는 너무 좋아하는 파트너다. 크리에이터로서 많은 스토리텔링을 하게 해주고 일하는 모든 이가 각 분야의 경계를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다. 또 목소리가 주어지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더라. 그들의 역량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한 번은 런던 촬영 중에 장애가 발생했는데 전화 한 통이면 모든 지원이 되더라. 넷플릭스가 아니라면 가능했을까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여성 캐릭터를 구현해낸 키키 레인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는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키키는 나를 믿어줬고, 나도 키키를 완전히 신뢰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키키 레인 역시 상대역 샤를리즈 테론을 예찬했다. ‘올드 가드’가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첫 번째 액션 영화라고 밝힌 그는 “샤를리즈 테론에게 아주 많이 기댔다. 몸에 생긴 멍 자국을 빨리 사라지게 하는 방법까지 배웠다”며 “여성을 영화 업계에서 이끌어주는 선구자나 다름없는 위대한 배우”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드 가드’ 속 샤를리즈 테론의 색다른 변신은 다음 달 10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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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5, 2020 at 02: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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